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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단신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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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제공)

철도공사도 암표 주의 요청

타인을 위해 구매한 표는 ‘전달하기’ 기능 사용해야

(철도신문)=6일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여객사업본부는 지난 달 SR에 이어 암표 구매에 대한 주의를 요청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인터넷 카페 등에서 여전히 승차권 암표 불법거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구매처가 아닌 개개인간 거래로 이뤄지는 암표는 승차권 판매위탁을 받지 않고 철도사업자가 발행한 승차권 등을 자신이 구매한 가격보다 초과한 금액으로 판매하거나 알선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는 철도사업법 10조의 2에 따라 불법이다.

암표는 정상가보다 비싸게 판매돼 원요금 이외에 추가로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는 승차권 변경 및 취소시 돌려받을 수 없다. 또한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승차권을 받지도 못하고 돈도 날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판매자가 주는 캡처 이미지나 문자메시지 등만을 받고 구매하는 행동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실제 승차권이나 코레일톡 플러스(KorailTalk+)를 이용하지 않은 방식의 승차권은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으로 인지돼 7월 개정된 철도여객운송약관에 따라 원 운임과 최대 30배 이내의 부가운임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

코레일 관계자는 암표거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차단하도록 요청하는 등 온라인 승차권 부당거래 방지를 위해 나서고 있다면서 승차권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구매한 온라인 승차권은 캡처가 아니라 홈페이지 및 코레일톡의 ‘전달하기’ 기능을 이용해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도 “부정 승차권 암표 거래로 피해를 보는 고객이 없길 바란다”며 “정당한 승차권으로 즐겁고 편안하게 귀성하실 수 있도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우수여행상품 인증마크 (한국철도공사 제공)

강원권 여행상품·여행후기 공모전 수상작 선정

같은 날 공사 관광사업처는 강원도와 함께 진행한 ‘철도가 이어주는 평화 여행길, 강원권 여행상품·여행후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7월 20일부터 21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여행상품 부문 6개와 여행후기 부문 22개 등 총 28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코레일 직원, 강원도 관계자, 여행기자등을 초빙해 2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고, 상품 기획력이 우수한 여행상품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부문별로 우수 작품 3개씩을 선정했다.

우선 여행상품 부분에는 ▲대상=코레일관광개발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동해안 평화여행'(1박 2일) ▲최우수상=하나투어 ‘바람이 쉬어가는 강원여행'(2박 3일) ▲우수상=강릉이야기 ‘평화로 가는 희망열차'(무박 2일)이 선정됐다. 또한 여행 후기부문에는 ▲대상=’철마는 달리고 싶다!'(김명래, DMZ-Train) ▲최우수상=’시어머니와 열차타고 떠난 춘천 생태여행'(김경진, ITX-청춘) ▲우수상=’ITX-청춘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극복, 희망을 향한 춘천, 화천, 양구'(김흥태, 강원도 안보관광)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과 전국 20개 공사 소속 여행센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철도여행상품과 상품의 품질을 인증하기 위해 철도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한 여행사나 상품공모전 수상작에게 ‘우수여행사 및 우수여행상품 인증마크’를 제정, 이번 수상작을 시점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공모전을 시작으로 강원도의 숨겨진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기차로 강원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상에 철도공사 자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된 것은 분명히 보기에는 좋지 않다. 현재 코레일관광개발과 코레일 본사가 서로 철도여행객 유치를 노리는 경쟁상황에서 자사 여행조직의 사기만 내리는 행위는 아닌지 걱정도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한국철도공사 제공)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초청, 청렴특강 개최

한편 5일 오전 철도공사는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을 초청해, 본사 전 임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박 위원장은 ‘세계 20위권 청렴국가 도약을 위한 반부패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제목의 이날 강연에서 정부의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 4대전략(함께하는 청렴, 깨끗한 공직사회, 투명한 경영환경, 실천하는 청렴)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20위권 진입 목표가 다소 무모해보일지 모르나, 그만큼 정부의 부패 척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정부 시책 참여를 강조했다.

한편 코레일은 특강에 앞서 입사 3년 미만의 신입사원으로 구성한 자체 연극 동아리 ‘코레일 청렴아이’를 가동, 내부 신고를 통해 부패행위와 성희롱 등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뮤지컬로 전달했다.

경부고속선 집중대보수 들어가… 12월 4일까지 작업구간 서행

한편 3일 철도공사 시설기술단은 겨울철 한파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4일부터 12월 4일까지 경부고속선 1차구간을 중심으로 고속철도 전용선로 집중 보수(이하 선로 대수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로 보수작업은 열차운행이 종료되는 동안 궤도검측차와 레일탐상차를 통해 점검을 시행한 후 첨단선로보수장비를 동원해, 선로높이 조정과 자갈교환 작업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보수 작업은 구간에 따라 4~5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선로 진입·퇴장 시간을 제외하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한번에 보수가 힘들어 서행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90km/h로 서행운전하게 된다. 보수 이후에는 안정화를 위해 점차 최고속도를 230km/h까지 완화하고, 안정화 이후에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 대수선 기간 작업 구간을 통과하는 KTX의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 서행 운전으로 운행시간이 약 5분 정도 늘어날 수 있다”며 “더욱 안전한 운행을 위한 조치니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