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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무더위 속 냉방장치 점검 … 첫 고속선 속도 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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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서울본부 제공)

(철도신문)=연일 35도가 넘는 무더위로 냉방장치 과부하 사건이 걸린 가운데, 코레일 본사와 서울본부가 철도운행 지장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서울본부(본부장 전찬호)는 24일 서울 수색차량사업소에 소속된 ITX-새마을, 무궁화호, 관광열차 및 문산차량사업소에 소속돼 있는 경의중앙선 전동차들의 필터, 압축기, 응축기, 객차 하부 공조장치 등 객차내 냉방장치의 기능 상태의 정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본부는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냉방정비대책반을 구성하고, 하절기가 끝나는 8월 말까지 출발열차의 출고전 점검을 더욱 강화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찬호 서울본부장은 “매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열차를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차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운 날씨, 답답한 교통체증 없는 기차로 시원하고 편안하게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사는 23일 오후 3시 14분,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오송 구간 선로온도감지장치의 온도가 61.4도에 달해 고속열차 운전취급세칙에 따라 70㎞/h 이하로 서행운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의 고속열차 운전취급세칙에는 레일 온도가 50도 이상일 경우 레일온도감지장치를 감시하고, 55~60도로 올라가면 230㎞/h로 감속운전을 시행하며, 60~64도의 경우 70㎞/h 이하로 서행운전하고, 64도 이상일 경우 운전을 중지하게 돼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레일이 늘어나 뒤틀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세칙에 따라 서행이나 대기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고속열차의 경우 선로의 온도를 감지하는 장치는 설치되어 있지만, 선로를 식힐수 있는 장치는 없어 향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윤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