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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화장실 몰래카메라 수시 점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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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고성능 몰래카메라 탐지기로 역내 화장실을 점검하는 코레일 직원들 (한국철도공사 제공)

(철도신문)=최근 불법촬영 범죄 중 가장 악질적인 사례로, 여성에 대한 일상 성폭력의 도구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나섰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은 7월 안으로 436개의 모든 관내 여객역에 고성능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보급하고, 특히 몰래카메라가 주로 설치되는 화장실을 대상으로 매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몰카 범죄로 인해 여성들이 품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에 도입되는 몰레카메라 탐지기는 전파탐지 기능이 있어, 적외선 렌즈 탐지기로도 찾기 힘든 몰래카메라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불법촬영이 우려되는 장소를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공중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한국철도공사 차원의 결정이다. 역화장실 안팎으로 경고스티커를 추가로 부착하는 등 계도활동도 강화한다.

철도공사는 작년 9월부터 수도권전철 역에 탐지기를 배치하고 ‘여성안심점검반’을 꾸려 전철역을 점검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여객철도로도 확대해 주요 72개 역에 확대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강화조치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몰래카메라 범죄 특별대책에 부응해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철도공사의 설명이다.

오영식 철도공사 사장은 “몰래카메라 촬영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다, 모두가 안심하고 열차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입장에서 쾌적한 철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