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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비전]가상 북한 열차타고 주요 역 주변 지면으로 맛보기(4)

북한 급행열차 11개 노선 중 평양~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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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비전’은 철도신문에 2014년부터 연재된 기사를 인터넷을 통해 재 연재하는 기사입니다.)

코레일의 백두대간 순환 ktx 관광열차
평창~금강산 까지만 이라도 운행해 보자

평양~평강(11호) 열차는 간리, 순천, 신성천, 양덕, 고원, 원산, 안변, 세포 역을 거친다. 돌아오는 열차는 평강~평양 12호이다. 이 노선들은 과거 편도 12시간 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단축되었다고 한다. 역간 소요 시간은 1시간이나 2시간 이내라고 한다. 이 노선의 특징은 두루미 월동지와 유명 온천, 궁예의 옛 성터 등 즐길거리 많은 곳이다.
유황이 주성분인 양덕온천, 석탕온천과 양덕금수목 유명
평남 양덕군 양덕읍 북한 천연기념물 50호 양덕금수목

북한에는 온천이 많다. 널리 알려진 온천 중 평남 양덕군 양덕읍에 있는 유황이 주성분인 양덕온천이 유명하다. 물의 양이 많기로는 같은 지역의 석탕온천(광물질 희박규토, 유황)이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인 양덕금수목(陽德錦樹木)은 양덕군 운창리에 있는 노각나무로 비단나무, 금수목이라고도 불리며,  1926년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희귀한 특산식물로 북한 천연기념물 5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최근 북한이 개최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구성에 5명의 재일조선인총연합(조총련) 수뇌부를 선발했는데, 이 중 한 사람이 양덕군 제204호 양덕선거구에서 대의원후보자로서 추천과 자격심의를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철도 개보수 예정 고원은 거인 농구 선수이명훈의 고향

한국 정부가 최근 북한 철도 개·보수사업 대상 역으로 지목한 역 중 하나인 함남 고원은 ‘거인 농구 선수’라 불리는 이명훈의 고향으로 언론에 집중 보도됐다. 1969년 9월 고원에서 출생한 이 선수는 키 2.34m, 몸무게 120kg으로 미국 NBA팀에 가입 여부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다.

국제경제특구와 국제관광구역인 부동항(港) 원산에 조선공단?

부동항인 북한 원산에 울산·거제와 같은 조선산업공단을 조성하면 어떨까. 금강산, 칠보산, 백두산 등과 더불어 국제관광구역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원산은 국제경제특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의 합작 등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과 북한과의 국경 여행 상품은 4가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 훈춘에서 북한 나진·선봉 3일 여행, 용정에서 회령·청진·칠보산 4일 여행, 장백현에서 혜산·삼지연·청진 5일 여행이다. 단동에서 평양까지 매일 1회 운행되는 직행열차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백두대간 순환 KTX관광열차 금강산 안변역까지 운행해 보자

수백만 마리의 두루미가 겨울을 나는 주요 월동지 중 하나인 북한의 금강산청년선에 안변역에 내려 사진폭에 주변 환경을 담을 수 있는 날은 언제나 올까.

한국이 코레일 백두대간 순환 KTX관광열차를 금강산으로 운행하고, 동해안 천혜의 요지인 북측 안변지역을 선박제조용 철구조물 제조공장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전력난과 고밀도 기술력이 필요한 반도체 공장 등 첨단시설은 당장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금강산발전소로 널리 알려진 81만㎾ 발전시설용량의 안변청년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전소는 안변 등 5개 군을 걸쳐 서해로 흐르는 북한강, 임진강, 고미탄천과 7개의 작은 하천을 수원으로 한 유역변경식이라고 한다. 자연 그대로를 개조한 사업이다.

이처럼 북한의 발전 시설은 원자력이 아닌 수력과 화력이다. 현재 수력발전소 21곳, 화력발전소 8곳 등 총 29곳이 가동 중이지만 철도 전철화 사업에는 역부족이다. 에너지 의존이 아직까지 석탄에 치우쳐 있는 이유다. 석유 의존율은 미미하다.

군대까지 동원해 초대형 대규모 자연초지 조성 중인 세포등판

최근 북한이 군대까지 동원해 축산단지 조성에 열을 낸다고 한다. 그간 물놀이장과 스키장 등 위락시설 건설에 집중한 것과 달리 ‘세포등판’이라는 축산목장을 건설하고 있는 장면이 국내외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북한 군인들이 눈덮인 들판에 토양 중화제인 소석회를 뿌리는 모습은 우리 군인들로선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육류는 물론 버터와 우유까지 생산하기 위해 광대한 초대형 대규모 자연초지 조성 개념을 전투로 보도하는 북한 매체에 잠시 시선이 멈춰진다.

철원군과 접하고 궁예의 옛 성터가 있는 불개미술명산지 평강

북한 강원도 남서쪽에 있는 평강은 강원선(고원~평강)의 철도역으로, 남쪽이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남한의 철원군과 접해 있다. 북한 동의학 사전에 나오는 ‘불개미술’이 명산물이다. 남양리에는 궁예가 쉬었다는 게현 고개와 옛 성터가 있고, 평강농업전문학교, 평강고등중학교, 하두고등중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국 대륙철도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