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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철도노조, 부당해고자 복직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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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제공)

(철도신문)=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강철)과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은 8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철도노조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사흘만에 이뤄진 공식 첫 만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철도발전위원회 구성 ▲안전대책 및 근무여건 개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 ▲해고 조합원 복직 ▲청년일자리 창출 등 6개 사항에 전격 합의했다.

철도노조가 오 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 등 밝은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식 신임사장은 “원만한 노사관계의 복원이 국민의 명령이자 요구”라며, “해직자 문제는 노사 관계와 철도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대화와 소통상호 신뢰를 기본으로 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철 위원장은 올해를 철도가 도약할 중요한 시기로 규정하고철도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온갖 희생을 무릅쓰며 철도민영화를 막은 조합원의 명예회복과 해고 조합원의 복직을 촉구했다. 또한 임금과 단체협약을 갱신하고, 인사를 포함한 불합리한 각종 제도를 원만히 개선해 근무 중 사망하는 조합원이 없도록 안전한 철도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공사는 철도노조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사 갈등을 불러온 각종 현안과 과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히 해결해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노사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또한전문가와 시민사회 등과 함께 철도 재도약을 위한 혁신활동을 논의하는 철도발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해 철도발전을 위한 숙의민주주의 정착이 기대된다. 그 외에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청년일자리 창출과 철도 조합원의 안전대책 마련과 근무여건 개선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실무협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간담회와 이후 철도노조는 오후 2시 대전역 동광장에서 예정된 ‘직고용 정규직화 쟁취 2차결의대회’를 그대로 진행했다. 철도노조 담당자는 “부당해고자 복직과 무관하게 역사내 업무노동자의 직고용 및 KTX 승무원 해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은호 기자